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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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점장우' 완벽 변신…백종원 "나 젊었을 때 느낌" 극찬 (백사장2)

기사입력 2023.12.04 19:2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장우가 '백사장2' 1호점 점장이 됐다.

3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는 이장우가 1호점 점장이 되어 백종원 대신 식당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1호점 점장에 대해 "장우밖에 할 사람이 없다, 든든하다"며 이장우에게 1호점을 맡겼다.

그는 "(이장우가) 나 젊었을 때 느낌"이라면서 "뭐든지 알고 싶고, 뭐든지 해보고 싶고" 하는 모습이 본인의 어릴 때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장우는 진정한 '점장우'가 되고자 이발까지 감행.

그는 "방송이고, 사실은 머리치장도 하고 이래야 되는데 '아, 이건 정말 다큐로 받아들여서 해봐야겠다' 싶었다"고 이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냥 말만 점장이 아니고 해피한 홀과 해피한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백종원은 2호점에 상주, 1호점은 온전히 이장우의 책임 아래 운영됐다.

1호점 장사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닭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닭강정 주문 9개가 밀려 들어왔고, 결국 닭이 주문에 맞춰 나가기 전 소진됐기 때문.

이에 당황한 이장우는 백종원을 호출했으나 무응답. 뒤늦게 연락을 확인한 백종원이 그에게 다시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이장우가 연락을 받지 않았다.

연락을 받지 못한 이유는 이장우가 해결책을 찾아 요리 중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나폴리에서 닭가슴살로 (닭강정을) 했었다"며 닭가슴살로 닭강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럽 닭가슴살은 맛이 있고 부드러웠다고.

닭가슴살 강정을 맛본 유리는 "맛있는데? 완전 맛있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다행히 닭강정 주문은 성공적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이장우는 백종원의 기습 방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장우가 연락을 받지 않자, 걱정되는 마음에 1호점에 방문한 것.

그는 "깜짝 놀랐다"며 "사장님이 들어오시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당시는 이미 위기를 넘긴 후. 이장우는 "고기가 중간에 떨어졌다"며 나폴리 식당에서의 기억을 살려 닭가슴살로 대체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래도 걱정 많이 했는데 잘했네"라며 그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했다.

이장우는 "저희가 형님하고 지내온 세월이 있는데 자존심을 무너뜨리지 않죠"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를 듣던 유리 역시 "(이장우가) 똑같이 하더라고요 똑같이"라며 '백종원 후계자' 다운 이장우를 칭찬했다.

사진= tvN '장사천재 백사장'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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