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크레센도'(감독 헤더 월크)가 메인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크레센도'는 2022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만18세)로 배출하고 그를 최고의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로 만든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 대한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음악에 오롯이 몰입한 채 신들린 듯 연주를 이어가는 임윤찬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 담긴 그의 몸짓은 클래식 팬덤은 물론, 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계속 이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저 음악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는 임윤찬의 인터뷰 대사가 담긴 문구는 음악을 향한 그의 진중한 태도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스크린에서 마주하게 될 내밀한 인터뷰와 공연 실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주역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수줍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임윤찬의 모습은 연주할 때와는 정반대되는 순수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피아노 앞에 서면 표정부터 몸짓까지, 모든 게 달라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그의 신드롬급 인기를 납득하게 만든다.
임윤찬 뿐만이 아닌 동메달 수상자인 드미트리 초니와 은메달 수상자인 안나 게뉴시네의 모습도 관심을 끈다.
우크라이나의 피아니스트와 러시아의 피아니스트가 한 무대에 선 모습은 클래식 음악이 가진 힘을 보여주며, 뭉클한 감동을 더한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러운 천재 아티스트 임윤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깊은 전율을 선사한다.
'크레센도'는 오는 12월 20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