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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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 퇴사까지 했는데 '탈락 후보'…윤종신 "개연성 못 찾아" (싱어게인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1 07:3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싱어게인3'에 올인하기 위해 퇴사한 73호 가수가 탈락 후보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번 라이벌전은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라이벌을 지목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12호 가수, 73호 가수의 불붙은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73호 가수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3라운드를 준비했다며, 이번 라운드를 위해 퇴사까지 하게 되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3호 가수는 "최근에 '싱어게인'에 올인하려고 직장을 관뒀다. 그만큼 간절함이 커졌다"라고 이야기했다. 73호 가수는 직장과 노래를 병행하느라 저녁에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신데렐라 가수'라고 표현한 바 있다.

73호 가수는 "꿈을 가졌다가 접고 간직만 했는데, 다시 노래를 꿈이 아니라 현실로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곡에 가지고 있는 무기를 다 넣었다. 항상 노래하는 인생을 꿈꿔왔기 떄문에 많은 것을 걸고 나왔고 이젠 뒤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무대를 향한 포부를 다졌다.

이후 그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열창했으나, 예상하지 못한 혹평을 받았다. 규현은 "집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그래서 흔들리는 모습이 여러 부분에서 보였던 것 같다. 호흡도 급하게 들어가게 되고, 이 무대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라며 아쉬웠던 점을 전했다.



윤종신 또한 "원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질러주고 소리도 깔끔하게 나오고 좋았다. 장점도 충분히 보여줬는데 ‘왜 그 겨울의 찻집을 이렇게 불러야 하지?’ 개연성을 못 찾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그는 "73호님이 ‘이 노래를 난 이렇게 부를 수 있어’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런 것만 잘 해결되면 되게 좋은 싱어가 될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12호 가수와의 73호 가수의 대결에서, 12호 가수가 7대 1로 어게인을 받게 됐다. 73호는 결국 탈락 후보로 오르며 잠시 보류 상태로 넘어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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