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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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영호, 고백까지 했는데…현숙, 상철 선택 "마음 굳혀져"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3.11.30 00:20 / 기사수정 2023.11.30 00:2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7기 영호가 적극적인 마음 고백에도 현숙의 선택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29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SOLO)'에는 17기 영호와 현숙이 데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호는 "시간이 없으니까 더 조급해진다. 6일 만에 내 마음을 다 표현해야 하는 거다. 표현하고 결정을 기다리겠지만, 그러니까 여기서는 더 조급해진다. (내 마음이) 꽤 크다. 많이 크다. 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 없으니 아쉽다"라며 현숙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상철님이랑 비교하면서 '내가 더 커'라고 비교할 수 있었으면. 꺼내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내가 더 클 거 같다. 내 가치관을 깰 정도였으니까"라며 현숙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현숙은 "나한테 (마음을) 안 물어보니까. 안 물어보는데 내가 먼저 얘기를 하는 게 조금 그랬다"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를 들은 영호가 "선택을 안 할 거 같다는 얘기냐. 그런 얘기면 나는 듣기 싫겠지"라며 불안해하자, 현숙은 "좀 마음이 정해진 거 같다"라며 상철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의 대답을 했다.

영호는 "변화 가능성이 '0'은 아닐 거 아니냐"라며 되묻자, 현숙은 "어젯밤을 기점으로 굳혀진 거 같다"라며 일말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하는 답변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데프콘은 "이게 어떻게 보면 '차임'이다. 영철씨의 차임과는 다르다"라며 영호의 상황에 한숨 쉬었고, 이이경은 "삼각관계의 끝은 누군가 한 명은 아플 수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호는 "씁쓸하다. 두 분이 마음이 맞은 거니까, 제가 최종 선택에서 뒤집을 확률은 극히 적다고 생각한다.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쉽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숙에게 선택받지 못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그래도 다시 반전이 있을 확률이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마음은 표현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 SBS Plus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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