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VS'. 김동욱 PD가 출연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5일 SBS 토크쇼 ‘강심장VS’가 첫 방송된다.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MC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과 함께 돌아온 ‘강심장VS’는 극과 극 취향존중 토크쇼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매회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논쟁할 수 있는 토크 주제들이 공개되고 이에 걸맞은 상상초월 셀럽들이 4MC와 함께 ‘취향저격’ 과몰입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기존 시즌과 비교해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졌다. 더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할리우드 VS 유교’라는 주제로 VS연애관 토크를 했는데 모두 솔직하게 말해주는 바람에 지상파에서는 보기 힘든 적나라한 방송분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또 김 PD는 ‘강심장VS’ MC 4인방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도 전했다. 김 PD는 전현무에 대해서 “새 시즌 준비할 때 섭외 1순위였다. ‘강심장’이 마음에 안 들면 ‘무심장’으로 프로그램 이름을 바꾼다는 각오였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세윤은 토크쇼 MC로서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전현무와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강심장리그’ 때 봤던 조현아는 다채로운 리액션과 공감 능력, 엄지윤은 거침없는 토크와 진행의 흐름을 아는 분이라 섭외했다”면서 “4명의 토크 호흡이 정말 좋다. 함께 해 준 게스트들 모두 4명의 조합이 신선한데 재밌다고 평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PD는 연말 시상식 시즌에 맞춘 게스트들을 모시고 싶다며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수상자 분들을 한데 모아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 특히 이제훈은 꼭 모시고 싶다”라고 말해 깜짝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극과 극 취향존중 토크쇼로 돌아오는 ‘강심장VS’는 12월 5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하 김동욱 PD 일문일답.
Q. 새로워진 '강심장VS'. MC로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을 섭외한 이유는?
: 전현무씨는 현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MC라 새 시즌 준비할 때 무조건 1순위로 생각했던 분이다. 우스갯소리로 ‘강심장’이 마음에 안 들면 ‘무심장’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까지 했다. 문세윤 씨는 그동안 먹방이나 버라이어티에서만 많이 뵜던 분이라 토크쇼 MC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했다.
조현아씨는 ‘강심장리그’ 때 게스트로 나오셨을 때부터 푹 빠졌다. 다채로운 리액션과 특유의 공감능력이 토크쇼에 제격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엄지윤씨는 ‘강심장리그’ 시절 토크코치로 함께 호흡을 맞췄었다. 거침없는 토크와 진행의 ‘낄.끼.빠.빠’를 아시는 분이라 고민 없이 섭외 요청을 드렸었다.
Q. 녹화를 진행하면서 MC들의 토크 호흡은 어떤지?
: 너무 호흡이 좋다. 전현무 씨와 문세윤 씨가 전체적인 진행을 봐주시고 현아 씨와 지윤 씨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토크를 이끌어낸다. 지금까지 게스트로 나오셨던 출연자분들도 4명의 조합이 참으로 낯설고 신선한데 재밌다는 평을 해주셨다.
Q. VS컨셉에 맞게 매회 토크 주제가 선정되는데, 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토크 주제는?
: 2회에 방송될 ‘할리우드 VS 유교’가 무척 재밌었다. 연애관에 대한 극과 극 취향존중 토크를 펼쳤는데 함께 나온 게스트 분들이 너무나 솔직하게 말씀해주셨다. 지상파 방송에서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적나라했고 재밌었다.
Q. 제작진에서 요즘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 곧 연말 시상식 시즌이라 각종 대상 수상자분들을 섭외하고 싶다. ‘SBS 연기대상’ 유력후보로 꼽히는 이제훈 씨를 꼭 한번 모시고 싶다. ‘연예대상 VS 연기대상’ 조합으로 수상자분들을 한데 모여 시상식 후일담 얘기를 함께 듣고 싶다.
Q. 기존 강심장과 차별화되는 ‘강심장VS’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주신다면?
: 훨씬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그 전보다 더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하는 VS 질문에 과몰입하시면서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 극과극 성향의 게스트 군단들이 나와 기존 토크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들을 만끽할 수 있으시라 생각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