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런닝맨'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전소민 후임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신예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19일과 26일 2주간 '싱가포르 특집'으로 함께했다.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유재석 또한 "예은아 시간 되면 다음 주에 또 나와라"라며 고정 멤버로 욕심냈고,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털털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낸 신예은. 이날 방송에서 '맑눈광' 매력을 뽐내며 맹구 개인기까지 뽐내 신선한 에너지를 풍겼다.
또 발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미션이 떨어지자 "나 발 냄새 안 난다. 우리 언니가 발가락으로 비빔밥도 먹을 수 있다고 했다"라며 직접 발 냄새를 맡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태어나서 자기 발냄새 맡는 여배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세찬과 러브라인도 이어갔다. 유재석이 환승연애임을 언급하자 양세찬은 "갈아탔다. 그 친구(전소민)도 바로 환승을 했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양세찬의 말에 신예은은 양세찬을 최대한 귀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소민이보다 더하다"면서 놀라워했다. 양세찬 역시 "얘는 소민이보다 더 심하다. 너무 부담스러워"라고 말했다.
"전소민보다 더하다", "다음주에 또 나와라"라며 멤버들 또한 신예은에게 러브콜을 보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2일 하차한 전소민 또한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부터 큰 활약을 이어갔고, 결국 '런닝맨'의 멤버가 됐기에 신예은의 활약이 고정 멤버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소민은 게스트로 출연 당시 유재석은 "(이)광수가 너때문에 웃길 틈이 없다"고 언급,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활약했다.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고정 멤버가 된 이후에는 첫키스를 묻는 멤버들에게 "스물 한 살 때, 막차가 끊긴 상황에서 남자친구와 버스정류장에서 첫키스를 했다"며 "첫 키스를 하면 종소리가 들린다고들 하는데, 나는 침 냄새 밖에 기억이 안난다"며 상상도 하지 못한 현실 답변을 내놨다.
여배우임에도 '발냄새'를 맡는 모습을 보이며 털털한 매력으로 게스트로서 넘치는 활약을 보인 신예은. '침냄새'를 언급하며 예능감을 보인 전소민이 고정멤버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오버랩되며, 유재석의 러브콜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이목이 모인다.
신예은은 과거 '짠내투어', '해피투게더'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이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신예은의 독특한 매력에 당시 박명수 또한 예능 인재로 탐냈다.
이에 신예은 소속사는 예능 금지령을 내리기도. 예능 이미지로 소비될 것을 우려한 것. 그의 매니저는 "드라마 배역에 집중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판단, 이미지를 생각해서 (예능 출연을) 막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게스트로서 전소민의 빈자리를 채우며 큰 화제를 모은 신예은. 네티즌들은 "고정으로 욕심나긴 한다", "예능 금지령 있어서 고정은 못할 듯", "게스트로도 저 정도 분량이 나오다니", "기대된다" 의 반응을 보였다.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큰 활약을 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신예은이 전소민의 후임 자리까지 꿰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