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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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몸싸움 목격"…아이비 폭로에 이지혜 '뜨끔' (놀던언니)

기사입력 2023.11.26 16:55 / 기사수정 2023.11.26 16:5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분쟁'이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란다.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여가수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직접 운전대를 잡은 초아는 '가요계 대선배'인 언니들을 일일이 픽업해 단합대회 장소로 이동한다. 그러던 중 이지혜는 "다들 그룹 출신인데 아이비는 솔로 가수여서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며 말을 꺼낸다.

아이비는 "아무래도 혼자니까 (멤버들간의) 분쟁 이런 건 없어서 다행"이라며 "과거 연습실에서 걸그룹이 몸싸움하는 것을 봐서 놀랐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지혜는 '분쟁'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자신과 눈을 마주친 아이비를 향해 "너 나보고 하는 얘기지?"라고 자폭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반면 '맏언니' 채리나는 "아이비가 데뷔 때부터 너무 튀었다. 비주얼이 독보적이었다"고 치켜세운 뒤, 이지헤의 무릎을 살짝 치며 "우리는 얼굴이 조금 아쉬웠잖아"라고 쿨하게 인정한다. 이에 나르샤는 '우리'가 정확히 누구인지 말해 달라고 요청, 채리나는 "나르샤, 너도 '우리'에 합류해야지"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정원에 모여 브런치 타임을 갖는다. 이때 5인방은 각자 가수가 된 사연과 전성기 시절 비하인드 등을 밝히며 가까워지는데, 특히 채리나는 막내 초아의 데뷔 스토리를 궁금해 한다.

초아는 "고등학생 시절, 연습생으로 있던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한동안 IPTV 영업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어렵게 걸그룹 멤버가 됐지만, 인기를 얻고 난 후의 공허함과 번아웃, 그룹 탈퇴 이슈 및 공백기 때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낸다.

사연을 들은 4인방은 가요계 선배로서 진심 어린 공감과 격려를 보내고, 초아는 "열심히 해서 이제부터 리즈를 만들겠다"며 다짐한다.

한편, 이지혜는 같은 샵 멤버 서지영과 불화를 겪었으나 현재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놀던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채널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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