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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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손헌수 "주도권 생각 NO…♥아내 혼자 밀당"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3.11.26 00:15 / 기사수정 2023.11.26 00: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동치미'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주도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결혼 첫 부부동반 예능 출연에 나섰다. 

이날 '여보 나랑 계속 살아줄 거지?'란 주제로 '결혼 초반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혜진은 "저는 주도권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다. 남편이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깊고 세심한 남자다. 제가 고백했을 때 남편의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음에도 힐링시켜주고 싶고 내가 다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동치미' 때문에 주도권에 대해 생각해보니까 저 혼자 좋아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인데 답이 없더라. 연락이 뜸해졌을 때 아쉬워서 스스로 마음을 조절했다. 아니나 다를까 산에 가자더라"고 밝혔다.



이는 박수홍의 코칭이 더해졌다고. 박수홍은 "내가 시켰다. 너무 괜찮은 사람 같았다"라며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큰 역할을 한 사실을 밝혔다.

송혜진이 혼자 고민하는 사이 손헌수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이미 이분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섰는데 혼자 밀당했더라. 혼자만의 계획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한라산에 가면서 힘든 상황에서 모습을 보고 싶었다. 정상 부근에서 힘든 저를 업어주더라. 등이 너무 편안했다. 이분이라면 내가 나중에 크게 아파도 나를 잘 케어해줄 수 있겠다"라며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손헌수는 또 "주도권이란 것을 저는 생각한 적이 없다. 제 모든 것을 줄 여성이기 때문에"라며 아내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과시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달구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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