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로이킴이 프로페셔널한 프로듀서로 맹활약하며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 활력을 더했다.
로이킴은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래방 VS'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쇼다운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노래방 고수들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팽팽한 노래 배틀을 펼친다. 로이킴은 프로듀서를 맡아 노래방에 숨어있는 원석을 보석으로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로이킴이 속한 '로이정' 팀은 4차 미션 프로듀서 공연에서 1위를 차지해 우선 예약권 4개를 얻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참가자를 우선 예약권으로 데려올 수 있는 특권으로 다른 심사위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로이킴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평가했고, 자신이 원하는 참가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우선 예약 스티커를 붙였다. 그는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팀을 어필했다.
이후 로이킴은 최준호, 박종민, 김창운을 우선 예약권으로 데려왔고, 마지막으로 김대호를 선택했다. 그는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보컬을 우리 팀에 데리고 오고 싶었다. 그래서 대호 씨를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킴의 신중한 팀원 선발로 결성된 '로이정' 팀은 독보적 감성 보컬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팀이 구성된 뒤 5차 미션 '팀 싱어롱' 무대가 펼쳐졌다. 로이킴은 먼저 다른 팀들의 무대를 보며 적극적인 의견과 심사평을 했다. 또 다른 프로듀서들의 능력까지 섬세하게 관찰하고 칭찬하는 등 진정성 넘치는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Roy Note(로이 노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사진=Mnet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