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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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체모 2차 감정…'마약 전과 6범' 유흥업소 실장, 협박 전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4 07: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의 체모 2차 감정이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빌미로 3억 5천만 원을 뜯어낸 과정이 공개됐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지난주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선균은 지난달 첫 소환조사에서 진행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모발 등을 채취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다리털 정밀 감정은 '체모 중량 미달로 감정 불가'라는 의견을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4일 진행된 2차 경찰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으로, 이선균은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A씨의 휴대폰 메시지로 인해 지드래곤도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 혐의를 전면 부인한 지드래곤은 마약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로 인해 조사 대상이 된 이선균, 지드래곤이 연이어 음성 판정이 경찰의 부실 수사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마약 전과 6범으로, 평소 주변인들에게도 마약을 권하는 인물이다. 특히 A씨는 이선균과의 친분을 자랑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앞서 이선균은 A씨를 지속적인 협박,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선균에게 휴대폰을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주면 자신이 해킹범과 협상해 마약 혐의가 공개되는 걸 막아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해킹범은 1억 원을 요구했으나 A씨는 "피해 보상금"이라며 이선균에게 3억 5천만 원을 뜯어냈다.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협박범과 웃으며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의 모습을 보여, 자작극 의심도 사고 있다.

이선균은 측근 B씨를 통해 A씨에게 3억 5천만 원을 건넸다. A씨는 받은 돈의 일부를 모친에게 맡겼다고 진술했으나 모친은 "아니"라며 "전액 현금으로 받은 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상위 1%만 갈 수 있는 회원제 룸살롱이고, 화장실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프리랜서 개념으로 일하고 있고, 해당 업소는 방이 8개인 평범한 가게였다. 또 화장실 변기는 철로 막혀있어 주사기가 있을 수 없는 구조라고.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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