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조인성, 한효주가 여전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는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박병은이 알바생으로 함께한 아세아 마켓 영업 2일 차가 그려졌다.
이날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찼다. 한효주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한국말 하시는 것 보니까 한국 분이시냐"며 말을 걸었다.
아내는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다고. 이어 아내는 "남편은 아버지가 군인이었다. 아버지가 예전에 부산에서 주둔했다. 이후 이곳에 있던 군부대에서 복무했다"라며 남편의 어린 시절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는 "제가 대학 졸업 후에 결혼한 것"이라며 마리나로 돌아와 결실을 맺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대학교를 다닐 동안 부부는 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이어 한효주는 "그럼 한국 문화 다들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아이들이 K팝과 K드라마를 언급하자 한효주는 "K드라마 좋아하면 우리도 알아보냐"고 물었다. 첫째 딸은 "알아본다"라며 조인성을 지목했다.
한효주는 첫째 딸에게 "잘생긴 것 같냐"며 조인성의 인상을 물어봤다. 부끄러워하는 첫째 딸을 보고 한효주는 조인성에게 "잘생겼다고 그랬다"라고 전하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인성은 "사람 볼 줄 아신다"라며 흐뭇해했다.
한효주는 "K드라마 좋아하시면 '무빙'도 봐달라. 저희 둘이 출연한다. 이 사람이 제 남편이다. 아들도 있다"라며 조인성과 함께 출연한 작품을 홍보했다. 조인성은 "(한효주가) 굉장히 무서운 와이프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들은 "K팝이 짱"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맞는 얘기다. BTS?"라고 되물었다. 엄마는 "제일 좋아한다. 매일 춤추고 노래한다"라고 밝혔다. 첫째 딸은 엔하이픈, 둘째 딸은 스트레이 키즈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효주는 "한국 문화가 정말 자랑스럽다. 이렇게 세계로 퍼진 게"라며 뿌듯해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