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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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女실장, 사기 지명수배자 자택서 검거 (실화탐사대)[종합]

기사입력 2023.11.23 22:16 / 기사수정 2023.11.23 22: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천만 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여실장이 사기 지명수배자의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고 알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유흥업소 실장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A씨는 '1%'라고 불리는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으로, 마약 전과 6범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되기 전 누군가에게 이선균과의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A씨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인 1억 원을 요구받자 이선균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이선균은 A씨에게 3억 5천만 원을 건넸다고.

제보자는 "화류계 사람들은 (A씨가) 이선균한테 돈 빼는 정황을 알고 있었다. 협박해서 3억 원 정도 갈취한 걸 알고 있다. 불쌍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업소 일로 우울감을 호소했던 A씨는 같이 일했던 C씨에게 의지를 많이 했으나, A씨가 C씨에게 마약을 권유하고부터 사이가 틀어졌다. C씨의 남자친구가 C씨의 마약 투약 정황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를 기점으로 A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C씨의 남자친구는 "제가 알기로는 정다은이 마약을 공급한 걸로 알고 있다. 인천에 누가 엮여 있다고 하더라. 제가 알기로는 가명이 야마라고 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정다은은 얼짱으로 알려져 과거 방송에도 출연했던 바 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7월 서울구치소에서 투약 중이다. '실화탐사대'가 마약 공급책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상선은 이미 잡혀서 구속돼 있다. 정다은이 실토해서 공범으로 구속된 상태"라고 부인했다.

또 다른 공급책으로 지목됐던 강남 소재 병원의 의사는 '실화탐사대'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실화탐사대'는 해당 병원에서 18개월 동안 마약류 14,000여개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의는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하다"라며 "처방이 있을 때 항상 관리대장에 수기 작성하고 마약류 관리 시스템에 국가 관리 시스템에 의거해서 조절, 관리가 된다. 미리 정해진 한도 내에서만 마약을 처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선균과 자신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하지만 A씨는 누군가의 협박이 시작되자 자취를 감췄다. A씨는 검거되기 직전까지 지인의 오피스텔에 머물렀다. 이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의 지명수배자였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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