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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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예능 공포→손찌검 고백 "'연애편지', 매번 나 빼고 회식" 울컥 (A급)

기사입력 2023.11.23 08: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예능을 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꺼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눈물없이 못듣는 장영란의 성공 스토리 (손찌검,개무시,신인시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영란은 20년 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소속사 대표이자 절친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는 장영란의 첫 인상에 대해 "돌+아이인줄 알았다. 얼굴이 두껍다고 생각했다. 다들 인터뷰를 안 해주니 철판 깔고 대기실 오고 하더라. 안쓰러웠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VJ 첫 세대이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정말 저를 개무시하던 분도 있고 손까지 올라가던 분들도 많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저는 회사가 없었다. 공채라 PD와 차를 타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대표는 "에피소드가 있다. 장영란이 드라마를 찍었는데 흔히 말하는 배우병이 걸렸다. 연기만 한다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장영란은 "이제서야 말한다. 예능이 힘들었다. 치고 빠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출연자들이 절 그 당시에 아래로 많이 봤다"며 "하, 하 중의 최하였다. 광길 씨도 이를 속상해한거다. 받아치면 되는데 말을 끊고 '편집점'이라고 했다. 멘트 치기도 무서웠다. 예능이 힘들었다.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며 예능이 무서웠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영란은 "그 당시 '연애편지'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일 회식을 안하는 거다. 왜 회식을 안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근데 나중에 채연을 만나고 나서 알았다. 매일 회식을 했다더라"고 서러웠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그는 "나만 안 불렀던 거다.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날 무시했다. 난 그때 매니저도 없었고 친구와 와서 친구가 도와주면 옷 입고 그랬다. 난 항상 패스였던 것 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상에는 채연은 장영란이 사정이 있어 안 온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은 "옛 생각하니 짠하다"며 "하루하루 감사하다. 모든 사람이 절 밑바닥으로 봤는데 40만 구독자와 함께 해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 = A급 장영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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