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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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 말고 이세영"…'열녀박씨' 타이틀롤의 인품·리더십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2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열녀박씨' 감독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타이틀롤'이자 '사극여신' 이세영을 극찬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이하 '열녀박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가 참석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다.

작품을 위해 청춘 배우들이 뭉쳤다. 이세영은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주인공 박연우 역을 맡았다. 배인혁은 SH그룹 부대표이며 '살아 있는 인간 안드로이드'라 불리는 강태하로 분한다.

주현영은 박연우(이세영)의 몸종인 세상에 둘도 없는 박연우의 죽마고우 사월 역, 유선호는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이자 강태하(배인혁)의 이복 남동생 강태민 역으로 활약한다.



이날 박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했다. 특히 박연우 역의 이세영에 대해 그는 "대본받자마자 세영 씨 이외 어떤 배우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같이 하자고 제가 열심히 설득을 했던 것 같다. 너무나 훌륭한 싱크로율과 훌륭한 인품, 리더십이 있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선배들과의 가교 역할 잘해줬다. 제 기대보다 잘 해준 훌륭한 배우였다"고 밝혔다. 

감독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이세영에게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극 중 이세영의 로맨스 상대인 남자 주인공 배인혁은 "세영 누나가 너무나 오랜 시간 이 일을 하셨던 분이고 그만큼 경험도, 노하우도 많기 때문에 가서 폐를 끼치지 않아야지, 배워야지, 이 에너지에 눌리지 않고 한발 성장하면서 에너지 쌓아 나가야지 생각하면서 촬영을 하려고 했다"며 "세영누나가 현장에서 도와줘서 행복하게 배우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배웠는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의 태도나 분위기를 많이 배웠다고 했다. 배인혁은 "저도 언젠간 선배가 될 텐데, 후배를 대할 때 말을 하는 방법이나 행동하는 방법이나 서로 의견을 조율할 때 선배가 후배한테 말을 할 때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후배가 느낄 떄 자연스럽게 의견 표현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부분에 배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세영은 이날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배인혁의 칭찬을 듣던 이세영은 "선배가 후배를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하는데, 저는 후배를 대한다기보다 그냥 상대 배우,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료 배우로 그냥 대했는데 그냥 선배, 나이 많은 누나로 느끼셨나 보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현장을 웃게 했다.

배인혁은 이에 "아이고"라며 진땀을 빼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렇게 느낀 건 아니고 경험치나 노하우에서 선배라는 게 너무나 티가 나고 제가 부족한 걸 알아서 자연스럽게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고 수습했다. 

이세영과 워맨스를 선보일 주현영도 "사극 여신인 세영 선배님께서 깨알 팁도 많이 주셨고, 사극 지식이나 조언을 많이 주셨다. 그래서 덕분에 많이 공부를 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케미에 대해서도 주현영은 "(이세영) 선배님과의 케미는 진짜 내가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선배님은 경험이 정말 많아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먼저 다가가 물어보지 못하는 순간엔 먼저 다가와 풀어주고 알려주셨다. 너무나도 좋은 케미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장담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열녀박씨'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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