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하온이 아버지에게 효도했던 일화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3~4부에는 그룹 빅스(레오, 켄, 혁)와 래퍼 하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바지를 내릴 때 얼만큼 내려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지 장난스레 질문했다. 하온은 "팬티의 선까지만 나오면 안 된다. 제가 엉덩이 5cm 정도 더 보여야 한다. 골이 나오면 그건 사고고, 팬티만 나와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온의 워터밤 공연이 언급됐다. 하온은 워터밤 공연에서 완벽한 복근과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하온은 "(운동한 지) 이제 3~4년 된 거 같다. 오늘 아침 11시에도 운동하고 왔다. 식단은 닭가슴살 많이 먹는다"라며 닭가슴살, 현미밥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밝혔다. 레오도 이를 보고 "1~2년 해서 만들어지는 몸은 아니다. 3~4년 해야 한다"라며 하온의 몸매를 인정했다.
하온은 아버지를 위해 카페를 직접 차려드렸다고 전해 시선을 보았다. 하온은 "저희 아버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신 뒤로 커피와 사랑에 빠지셔서 카페를 차려드렸다"라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DJ 김태균은 하온이 SNS도 하지 않고 잠적하였었다는 게 사실이냐고 질문해 시선을 모았다. 하온은 "2년 된 거 같다. 만남과 이별이 있었고, 해외를 갈 기회도 많았다. 세상을 둘러봤다. 카메라 앞이 아닌 세상에 있었던 거 같다"라며 결별로 인한 것이 맞다고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2년 정도 잠수했었던 거 같다. 앞으로 낼 음악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온은 식케이의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하온은 '고등래퍼2'에서 식케이와 함께 곡 '붕붕'을 부르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바 있다. 하온은 "아직 공연 때 하면 반응이 좋아서 죽을 때까지 부를 거 같다"라며 '붕붕' 곡에 관한 인기를 전했다.
하온은 "계약이 종료되고 자연스럽게 새 회사에서 시작하게 됐다.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마음이 잘 맞는 거 같다"라며 이적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사장 식케이와 형 식케이의 차이를 물었다. 하온은 "항상 저한테는 큰형 같은 느낌이어서 큰 불만은 없다"라고 하면서 "잘하자.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하자"라며 식케이에 말하기도 했다.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