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안은진이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안은진은 21일 서울 서초구 카페에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지 않았다. 탈덕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은 "'나는 솔로'에서 탈덕했다. 에너지를 많이 썼다. 16기에 내가 너무 에너지를 쏟았고 라방(라이브 방송)도 새벽까지 보고 지친 상태다. '나는 솔로'는 하차했고 어떤 새로운 덕질을 해야 즐거울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안은진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이야기하던 중 "내가 '나는 솔로' 한 번 나가고 싶다고 했다가 매니저가 '그건 안 돼요'라고 했다"며 웃었다. 안은진이 '나는 솔로'가 재밌다고 하자 매니저는 "재밌게 보세요"라며 칼같이 선을 그은 바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나는 솔로' MC 이이경이 옆자리에 앉자 '나는 솔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나는 솔로' 보세요?"라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물으며 "어제 대박. 라방(라이브 방송)까지 내가 다 (본다)"라고 어필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로 12.9%의 시청률과 화제성 1위 등 인기 속에 18일 종영했다.
'연인' 마지막회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기억을 되찾아 자신을 찾아낸 유길채(안은진)와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안은진은 '연인'에 대해 "진하게 희로애락을 느낀 작품이었다. 끝난지 얼마 안 됐지만 되돌아 보면 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쉬운 신이 없고 쉬운 상황이 없고 참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만큼 너무 기쁠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고 많이 울었던 작품이었다. 대신 덕분에 단단해지고 더 큰 행복을 느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UA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