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라디오 DJ 배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 화요일 코너 '모발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노래 퀴즈에는 박원의 'all of my life'가 출제됐다. '라디오쇼' PD가 박원과 '키스 더 라디오'를 함께했다고.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방송된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는 두 사람이 키스했다는 줄 알았다고 농담, 김태진은 "너무 톱스타 같지 않은 애드리브"라고 제지했다.
이에 박명수는 "난 톱스타 아니야, 스몰 (스타야)"이라고 당당히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진은 박원이 '라디오쇼' 게스트도 오래 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했고, 박명수는 "제가 DJ를 많이 배출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박원, 딘딘, 이지혜, 남창희 등 여러 사람을 본인이 DJ로 배출했다며 "연락들을 안 한다 애들이, 키워줬으면 (연락을 해야지)"이라고 말해 김태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퀴즈쇼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식당의 '이것' 역시 가격이 올랐다고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공깃밥.
김태진은 '내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다'는 말이 많다고 반응, 박명수 역시 "우리 국민들 다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후 퀴즈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세계화장실협회'가 나오기도. 해당 협회는 개발도상국에 화장실을 보급하고, 보건 및 위생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 국제 민간 조직.
설명을 들은 박명수는 "저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장실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김태진 역시 공감하며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갔더니) 엄청 친절하게 수건 닦아주고 향수 뿌려준다, 그리고 돈을 달라더라"고 일화를 밝히기도.
이에 박명수는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았다며 "팁 받으려고 옛날엔 그랬다, 나도 오래됐다"고 탄식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