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축구선수 조동건(25, 성남일화)이 연기자 출신 동갑내기 한송이(25)와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2009년 3월부터 교제해 왔다.
조동건-한송이 커플은 "우리 둘은 생일(1986년 4월 16일)과 태어난 시간까지 같다. 처음 서로 알게 됐을 때 이 사실에 굉장히 놀랐고 속으로 '인연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다"며 "교제를 시작할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공개했다.
예비신랑 조동건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라운드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비신부 한송이는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뒤에서 열심히 내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8년 성남 일화에 입단한 조동건은 지난해 소속팀 성남일화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시즌 7호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에이스로 승승장구 중이다.
예비신부 한송이는 지난 2005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한 뒤 뮤지컬 '펑키펑키', V.O.S의 '울다가 웃겠죠' 뮤직비디오 등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조동건-한송이 ⓒ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