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7인의 탈출' 이준이 배신을 당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7회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이 매튜 리(엄기준)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혁은 매튜 리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한모네(이유비)를 찾아갔다. 한모네는 "총에 맞은 거야?"라며 당황했고, 민도혁은 "케이가 쐈어"라며 밝혔다. 한모네는 민도혁과 손잡았고, 금라희(황정음)와 매튜 리가 나누는 대화를 도청했다.
한모네는 "금라희 말이 사실이라면 돈 있는 곳은 놀이터야"라며 못박았고, 민도혁은 "우리 엄마 집이야. 방다미가 살앗던 곳"이라며 귀띔했다. 민도혁은 금라희가 훔친 방칠성(이덕화)의 돈을 중간에서 가로챘고, 이로 인해 매튜 리와 금라희는 갈등을 빚었다.
또 심용(김일우)은 기자회견을 열었고, "저는 오늘 진짜와 가짜의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아들은 민도혁입니다. 민도혁이 제 친아들인 건 맞지만 연쇄살인을 저지른 심준석은 티키타카 회장인 매튜입니다"라며 고백했다.
심용은 "사실 준석이는 제 핏줄이 아닙니다. 준석이가 18살 되는 해에 낙마 사고를 당했고 그제야 저희 부부는 준석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인지했습니다. 그놈은 자길 길러준 어미도 죽인 미치광이 살인마입니다. 그때 그놈을 단죄하지 못한 건 죽은 아내의 유언 때문이었습니다"라며 폭로했다.
심용은 "그놈은 자길 길러준 엄마를 죽인 것도 모자라 자신의 부도덕한 불륜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방다미의 가족과 민도혁의 가족을 처참히 살해하고 송지아라는 여성까지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습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매튜 리는 7인을 한자리에 모았고, 사람들은 불길 속에서 도망치기 위해 헬기가 있는 매튜 리와 손을 잡거나 죽임을 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도혁은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고, 매튜 리는 사람들을 헬기에 태우고 떠났다.
민도혁은 불길에 휩싸인 채 위기에 놓였고, 이때 강기탁(윤태영)과 이휘소(민영기)는 민도혁 앞에 나타났다.
이휘소는 민도혁에게 "마지막까지 우리 다미 지켜준 거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당신 어머니와 당신한테 큰 빚을 졌어요. 이 USB 안에 루카에 대한 정보가 다 들어 있어요"라며 USB를 건넸고, 강기탁은 폭발 직전 민도혁을 데리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