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한효주가 조인성과의 따뜻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MMTG'에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 출연하는 배우 차승원, 조진웅, 한효주, 오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한효주를 소개하며 키워드로 '케미왕'을 뽑았다. 재재는 "SNS를 조인성 한효주가 독식하고 있다"며 한효주가 최근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을 언급했다.
화면에는 20살 시절의 조인성과 한효주의 광고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한효주는 저희가 20살 때였다. 오빠와 광고를 시기별로 하게 되더라"며 항상 만나게 됐음을 밝혔다.
이에 차승원은 "연이 되게 많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조진웅은 "닮았다. 예쁘고 잘생겼다"며 두 사람의 외모를 칭찬했다. 닮았다는 말을 들은 한효주는 "어디가 닮았냐"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무빙'을 조인성과 찍으며 그에게 '남편 역할로 함께한 인성 오빠. 광고에서만 만나다가 작품을 한 건 처음인데 오빠가 이렇게 세심한 사람이었나 느낀 적이 많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조인성은 SNS에 한효주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무빙' 속 아내 이미현(한효주 분)을 언급하며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두 사람의 아들 역 봉석(이정하)의 댓글에 '엄마 말 잘 듣고 있어. 엄마 울지 않게'라는 멘트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조인성의 다정한 댓글을 본 한효주는 "나한테 직접 말하지 좀. 왜 저기에 하냐"이라고 너스레를 떨다가 "오빠가 촬영하기 전부터 작품에 대해 생각이 깊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효주는 "고3 엄마를 하라니 걱정이 진짜 많이 되고 잠도 못 자고 했는데, (조인성에게) 전화가 와서 '할 수 있다고 걱정 말라'고 했다. 모니터를 했더니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도 해줬다. 세심하게 사람을 잘 챙기더라"며 조인성의 따스함을 밝혔다.
차승원은 "그러다 우리를 만났으니. 그런 세심한 사람 옆에 있다가 우리를 만났으니"라고 한탄했고 조진웅은 "현장에서 날 알아보지도 못했다"고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오승훈은 "누나가 현장에서도 큰칼 같다"며 '무빙'속 한효주와는 또 다른 모습의 그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MMTG'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