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니키가 샤이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 5집 미니 앨범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전작 '다크 블러드(DARK BLOOD)'를 발매 첫 주만에 132만 장 이상 판매, '밀리언셀러'가 되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4위 진입 등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간 엔하이픈.
여기에 두 번째 월드 투어 '페이트(FATE)'를 통해 9개 도시 13회 공연으로 전세계 팬들과 만났다. 첫 번째 원드 투어보다 한층 더 스케일을 키운 엔하이픈은 데뷔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를 성료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세웠다.
일본인 멤버 니키에게 일본 돔 투어, 그중에서도 도쿄돔 입성의 의미는 남다를 터. 니키는 "도쿄돔 공연은 모든 아티스트가 꿈꾸는 만큼 믿기지 않았다. 일곱 멤버 모두 이번 투어 공연 준비하면서 엄청 성장했다.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로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되돌아왔다.
현재 엔하이픈 멤버이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로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과 함께 도쿄돔 공연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자체 역시 남다른 의미를 지닐 터.
동시에 평소 샤이니 키를 롤모델로 꼽는 니키는 과거 샤이니 키즈 댄서로 도쿄돔 무대에 올랐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 계기로 K팝을 알게 됐다. 샤이니 선배님은 제게 여전히 큰 아티스트, 키 선배님은 지금까지도 롤모델"이라 밝혔다.
특히 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친 니키는 "지난 활동 때 샤이니 선배님과 활동이 겹쳐서 챌린지를 찍었다. 2년 만에 키 선배님과 만나 대화 나누며 같이 촬영했는데 여전히 엄청 착하고 따뜻하더라. 민호 선배님은 제게 메시지를 적은 사인 앨범을 선물해주셨다. 아직도 보물 같이 간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엔하이픈 새 미니 앨범 '오렌지 블러드'는 17일 오후 2시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