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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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브라이언과 노래 궁합 잘 맞아…연락은 SNS로"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11.15 14: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환희가 브라이언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수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환희는 지난 5일 신곡 'SLOW'를 발매했다.



이날 이은지는 환희가 노래 녹음 전 애드리브를 미리 정하고 가는지 물었다.

이에 환희는 "저는 항상 다르긴 한데 일단 노래를 받으면, 애드리브 짜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플라이투더스카이로 2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늘 애드리브를 직접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제가 다 불러 놓는다"며 "일단 녹음실 가기 전에 대충 제가 막 해놓는다"고 했다. 핸드폰에 녹음을 해두는 편이라고.

미리 불러놓은 후렴구에 애드리브를 여러 가지로 불러본 뒤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고 해 이은지를 감탄케 했다.

이은지는 "(애드리브가) 작품이네요, 작품"이라며 칭찬, 이후 "브라이언이 어느 날 나타나서 '아 나 이거 마음에 안 들어' 이랬던 적은 없냐"고 물었다.

환희는 "그러지는 않는다"며 "본인도 본인이 잘 짜고, 만약에 제가 해놓은 거나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서로 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이은지가 "이게 결이 맞고 대화가 되니까 20년을 함께 하신 것"이라고 말하자, 환희 역시 "그 당시에도 자다 깨서 (노래를) 맞추라 하면 맞췄을 것"이라며 노래 궁합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환희는 '등 돌린 미씽유' 영상에 관해 해명하기도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2005년 2월 '정선희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카메라에 등을 돌린 채 'Missing You'를 부른 바 있다. 환희의 컴백, 브라이언의 '청소광' 채널 화제로 해당 영상이 떠오르는 중이라고.

환희는 본인도 그 영상을 봤다며 "싸워서 그런 게 아니고 그때는 카메라가 어딨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은지는 해당 영상 댓글에 '너무 귀엽다', '노부부 같다'라는 반응이 많더라고 언급, 환희는 "노부부요? 그건 아니다"며 당황을 표했다.

이어 이은지는 브라이언이 환희의 신곡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지 물었고, 환희는 서로 SNS에 좋아요만 누른다고 답했다.

그는 "요즘에 (브라이언이) 청소 많이 하고 있더라"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되게 리얼하고, 표정도 되게 재밌다"고 브라이언을 칭찬하자, 이은지는 늘상 보던 브라이언의 모습인지 궁금해했다.

환희는 그렇다고 긍정하면서도 "물론 약간 오버된 게 있다"고 말했다. "근데 워낙 그런 거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라며 '청소광'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은지는 정말 친한 사이에는 원래 연락을 잘 안 하게 된다고 마무리했고, 환희는 "브라이언 아니고도 저는 원래 연락을 잘 안 한다"고 긍정했다.

사진=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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