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이번 주말 진행된다.
관악문화재단에 따르면,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18일 관악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경연대회는 1989년 시작된 이래 20여 년 동안 유희열, 조규찬, 김연우, 방시혁, 정지찬, 스윗소로우 등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을 배출한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본선 진출 경연에는 밴드 3팀, 싱어송라이터 5팀, 2인조 보컬 2팀이 참가한다. 또한, '비긴어게인3' 임헌일과 '제3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황다정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와 연계하여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관악문화재단 공동 기획 특별 전시 '유재하, 꿈의 조각들'이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유재하의 삶과 음악경연대회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빙 형태로 구성됐다. 이 전시는 유재하의 LP, 기타 등 유품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공연과 전시'라는 관악아트홀의 브랜드를 본 경연과 연계전시로써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와 예술인 산실을 지향하는 관악아트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사진 = 관악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