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백종원이 매출 상승을 노린다.
12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 3화에서는 매출 상승 전략을 고심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차콜리 진짜 안 나간다"고 입을 모았다. 120병의 재고로 시작했으나 앞선 이틀 동안 2병만 팔린 상태.
이규형은 "하루에 10병씩 나가야 된다"며 "저희가 재고를 안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냐"고 근심을 드러냈다.
차콜리 판매 전략을 고민하던 중, 백종원은 "1+1 하든지"라며 방법을 제안했다. "잔으로 팔면 많이 남는다"고 말한 그는 "우리가 병으로 파는 게 아니잖아"라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식당 곳곳에 차콜리를 1+1으로 판매한다고 판촉했다.
폭탄 계란찜 메뉴화 역시 새로운 매출 전략. 전날 무료로 제공했던 계란찜을 7유로에 정식 메뉴로 등장시켰다.
테이블마다 볼 수 있는 메뉴 홍보 영상에서 폭탄 계란찜을 가장 자주 재생시키며 노출 빈도를 높이기도. 반복 노출에 결과가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를 끈다.
백종원은 호박 디저트로도 매출 증대를 노린다.
앞서 전날 매출을 확인한 백종원은 "오늘은 디저트만 서비스니까 매출 좀 나올 거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전날 장사에서 디저트를 찾는 손님들에게 "오늘은 디저트가 없다"며 몇 차례 요청을 거절해야 했기 때문.
"한국 디저트는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없다"며 고심하던 그는 마트에서 호박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늙은 호박 갖고 내가 옛날에 한정식집 해봤다"며 "내가 안 해본 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 인기 있었던 게 늙은 호박을 잘 졸여서 내드리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달하게 조려낸 호박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내면 잘 어울린다며 호박 조림 디저트를 이날 식사하는 모든 분께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