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전참시' 조혜련이 군 제대 후 달라진 아들 우주 군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2회에서는 열정 넘치는 조혜련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신나게 뮤지컬을 부르면서 "나는 뮤지컬 배우다. 근데 아직은 캐스팅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나도 영화배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지만 고음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이 씨"라며 포기했고 매니저는 "매일 뮤지컬 수업을 받고 게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아들을 기다렸다. 그 순간 "어머니"라며 아들 우주 군이 차에 탔다. 훌쩍 큰 우주 군을 본 출연진들은 "언제 이렇게 컸냐" "훈남이 됐다"라며 감탄했다. 우주 군은 8살 나이에 조혜련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한 바 있다.
조혜련은 "대학교 2학년이다. 군대도 다녀왔다. 만으로 21살"이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우주는 십자전방인대 부상 후 7개월 만에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복귀하는 엄마 조혜련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 것.
우주 군은 조혜련을 위해 직접 제작한 머리띠를 선물로 건넸고 조혜련은 "유니폼이랑 잘 맞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변했다. 특히 군대 다녀오고 달라졌다. 이전에는 '아 알았다고'라고 하고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엄마 몸 챙겨' '엄마 사랑해'라고 한다"고 달라진 아들 우주 군을 자랑했다.
이어 "끝에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아들이 군대에 있었는데 비싼 골키퍼 장갑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카(엄마 카드)로 샀다. 내 카드로 주문했더라"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머리띠도 엄마 카드로 산 거냐"는 물음에 그는 "머리띠는 자기 돈으로 한 거다. 싸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