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SM 새 역사 쓰는 중…샘 스미스 초대, 무례하면 안 돼" (킹스미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샘 스미스를 만난 이후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킹스미스 King Smith'에는 '킹스미스에게 앞으로 뭐 먹고 살 건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황제성은 팝 가수 샘 스미스를 패러디 하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데 이어, 실제 내한한 샘 스미스를 대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닮은 꼴임을 인정하며 우정을 나눴다. 만남 후 황제성은 구독자들의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샘 스미스 성공했네 황제성도 만나고'를 읽고 "잘못 읽은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이어 '본점과 무단체인점의 만남'이라는 댓글에 "맞다. 이제 허락 받았다. 불법 체인점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호인이었다. 굉장히 마시멜로우 같은 사람이다. 공연 전임에도 여유로운 모습이었고 제가 준 선물을 크게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네티즌들은 샘 스미스의 채널 등장에 폭발한 조회수를 보며 '구독자 없는데 조회수 무슨 일', '구독은 2만 명이 안되는데 142만 회'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황제성은 "이건 구멍가게에 팔만 명이 들어 온 느낌이다", "저도 놀랐다. 사실 샘 만났을 때도 안 지렸는데 이거 보고 지렸다"고 답했다.

이어 한 구독자는 '재밌는 점은 이 채널이 SM이라는 거다'라며 SM엔터테인먼트 로고를 달고 나오는 채널의 정체성을 짚었다.

빵 터진 황제성은 "맞다. (SM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다른 콘텐츠는 케이팝 스타와 오리지널 럭셔리 콘텐츠인데 우리 채널은 이미테이션 콘텐츠, 광대 콘텐츠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황제성은 '영국에 가자. 샘이 초대했다'는 댓글에 "우리는 절대 무례하게 가서는 안 된다. 내가 영국에 가면 선물을 기똥찬 걸 갖고 가야 할 거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킹스미스 King Smith'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