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1 16:37 / 기사수정 2011.07.11 16:37
LG와 한화는 11일 김광수와 유원상, 양승진의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완 롱릴리프 요원이 부족했던 LG와 좌완 불펜이 부족한 한화의 이익 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야구 팬들에게 각 팀의 주축투수로 이름을 알린 김광수, 유원상과 달리 한화에서 LG로 팀을 옮기게 된 양승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에 한화에 데뷔한 양승진은 고교시절 좋은 구위와 공격적인 투구 내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는 했지만 좌완 투수라는 장점은 많은 팬들로부터 기대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2009시즌 3이닝 등판에 불과했던 양승진은 지난 시즌 한대화 한화 감독으로부터 몇차례의 기회를 얻었다. 17경기에 나와 45와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8.93의 부진을 보였다.
LG는 이상열과 같은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열로만 시즌을 전부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양승진 또한 적지않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진이 LG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둥지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양승진 (C)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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