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1
연예

상반된 블랙&화이트처럼…휘브, 씨제스 新보이그룹 안고 '찬란한 신호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08 18: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로소 데뷔 출격을 마친 그룹 휘브(WHIB)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찬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데뷔 앨범 '컷-아웃(Cut-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뱅!(BANG!)'과 '디지(DIZZY)'의 더블 타이틀곡이 담겼다. 휘브는 '뱅!'으로 오랜 준비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세상에 나온 찬란한 출발 신호를 알리며, '디지'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어지럽게 만들어 휘브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하승은 "두 곡의 타이틀이 앨범에 담겼다. '뱅!'은 좀 더 파워풀하고 칼각으로 맞춰진 퍼포먼스가 강점이라면 '디지'는 청량하고 톡톡 터지는 리듬감이 트렌디하다"라며 "두 곡이 상반되는 매력이 있는 만큼 이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해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게 휘브의 매력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휘브는 씨제스 스튜디오가 13년 만에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멤버 전원이 데뷔 전부터 광고,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한 만큼, '탈신인급 실력'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 상황.

이정과 재하는 탄산음료 브랜드 광고의 모델로 출연, 제이더와 재하는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이어 인홍은 JTBC2 'YG 보석함'에, 하승은 채널A '청춘스타'에 출연해 일찌감치 실력을 입증했다. 

진범과 유건은 '메이드 인 씨제스(made in cjes)'의 SNS에서 브이로그와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원준은 미공개 연습생이자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해 신비감을 더했다.

휘브라는 그룹명은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의 합성어로, 컬러 차트 양극단에 있는 두 색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날 현장에서 멤버들은 화이트와 블랙 중 각기 어울리는 색깔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홍은 "저는 평소에 웃을 때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화이트를 선택했다"고 했고, 하승은 "저는 블랙을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화이트가 어울리는 것 같다", 이정은 "인홍이 못지 않게 미소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화이트를 골랐다"고 말했다.

반면 재하는 "저는 둘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더는 "날렵한 눈매가 포인트라 블랙을 선택하겠다", 유권은 "제가 팀에서 해맑음을 맡고 있어서 외적인 건 화이트지만 퍼포먼스적인 건 블랙이다", 원준은 "저는 팀 내에서 막내이기도 하고 외모도 순하게 생겨서 화이트일 것 같지만 블랙을 더 좋아해서 블랙을 선택했다", 진범은 "화이트와 블랙 중 제가 시크한 모습에 더 자신 있어서 블랙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각기 다른 이유를 전했다. 



멤버들은 쟁쟁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대감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재하는 "유튜브를 통해 '전과자'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이창섭 선배님이 대학교 돌아다니면서 과를 리뷰하는데 제가 대학을 안 가봐서 체험해보고 싶다. 학식도 먹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씨제스 첫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을까. 이와 관련 진범은 "저희가 오랜 기간 동안 씨제스에서 연습을 하고 나와서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철저하게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감이 좀 더 넘친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휘브의 첫 싱글앨범 '컷-아웃'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