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컴백을 앞두고 공식 계정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과한 추측이 나오면서 황당한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레드벨벳의 공식 SNS 계정 프로필 이름은 'Happy Ending(해피 엔딩)'으로 변경됐다.
레드벨벳은 최근 재계약 시기로 인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주목을 받은 바. 아이돌의 일반 계약 기간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7년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2021년 한 차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지난 8월 슬기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고, 다른 멤버들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레드벨벳의 완전체 재계약 여부를 두고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들이 컴백을 확정 짓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부터는 우려보다는 6년 만의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오는 13일 컴백을 확정한 레드벨벳은 컴백 스케줄러부터 멤버들의 무드 샘플러 영상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그럼에도 레드벨벳의 계정명이 해피엔딩으로 바뀐 것을 두고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과한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레드벨벳 계정은 프로필명이 해피엔딩으로 바뀐 것은 물론, 신보와 관련한 새 콘셉트 이미지들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 역시 컴백 프로모션 일환인 것.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변경한 것"이라는 설명을 전했다.
활동을 앞두고 가열차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상황에 억측이 황당하고 민망한 해프닝을 만들었다. 약 6년 만의 정규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중일 모두를 위해 재계약 이슈에 치중하기 보단 오랜만의 활동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때다.
한편, 이들의 신보 'Chill Kill(칠 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