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대건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해 안방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건은 극중 아이와 아내를 연이어 잃고 힘든 시간을 겪다 결국 병동을 찾게 되는 준기 역을 맡아 가슴 시린 열연을 펼쳤다. 다은을 놀라게 할 정도로 심한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큰 고통 속에서도 사고 당시 기억을 되짚고 치료에도 참여하는 등 본인의 의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쿠팡플레이 ‘유니콘’, MBC ‘닥터로이어’, OCN ‘왓쳐(WATCHER)’,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짧은 등장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온 김대건은 이번에도 역시 완벽한 소화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떠나간 아내를 향해 마음속 품어왔던 이야기를 풀어놓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에 있던 모두로부터 눈물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김대건은 2019년 개봉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1기 영화 ‘호흡’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2020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이래로 영화 ‘파로호’, ‘주연’ 등에 출연해 스크린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김대건이 출연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