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라디오를 즐겨 들었다고 밝혔다.
7일 방송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철파엠)에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뉴 노멀'로 7년 만에 컴백하는 최지우가 출연했다.
최지우는 라디오 출연이 얼마만이냐는 질문에 "생각해보니 기억이 안 난다. 그 정도로 오래됐다. (이런 스튜디오가) 너무 새롭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났다. 너무 빨리 일어났다. 미용실도 다녀왔다"라며 미모를 뽐냈다.
김영철은 최지우가 자신보다 더 일찍 라디오 부스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좀 더 일찍 왔다. 주차장에 10분 일찍 왔다. 혹시 차가 막히거나 사고가 날까봐 불안했다. 설레기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디오를 가끔 들었냐는 질문에는 "근래에 아기 키우면서는 못 들었는데 아기를 준비하면서 병원에 오래 다녔다. 그 시간이 1시간 넘게 꽤 길었다.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라디오가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나만의 시간 같고 즐기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년 넘게 쭉 들었는데 되게 위안이 됐다. '힘을 내요 슈퍼파워~'"라며 "퀴즈도 하지 않냐. 운전하는 것만 아니면 퀴즈를 풀고 커피도 받고 싶고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철파엠'의 팬임을 인증했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로 '기담',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서스펜스 신작이다. 최지우, 이유미, 피오가 출연했다.
사진= 김영철의 파워 F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