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컴백에 앞서 선주문량 170만 장을 돌파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책임감을 내비쳤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초동 판매량 192만 장을 돌파하며, K팝 데뷔앨범 최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컴백에 앞서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은 선주문량 170만 장읃 돌파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성한빈은 "데뷔하기 전부터 새로운 기록들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다"며 "저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실현시켜준 제로즈(팬덤명)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 3개월 만에 신인상 2관왕 쾌거를 이루며 K-팝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 이에 따른 부담감을 묻자 김태래는 "부담감보다는 저희가 하는 무대, 음악을 책임감으로 열심히 해서 결과물로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 'MELTING POINT'는 '녹는 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장하오는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제로베이스원의 방식으로 해석한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녹이고 싶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앨범으로 청량함을 콘셉트로 청춘의 찬란함과 불안정함을 노래했던 제로베이스원은 한층 다크해진,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태래는 "이번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용기를 갖고 행동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석매튜는 "인생에서 확실한 선택은 못 하지 않냐"며 "데뷔 앨범 때 제로즈가 자신감을 줬다. 그걸 보답하기 위해 엄청 열심히했다. 제로즈의 사랑, 자신감을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CRUSH (가시)'는 제로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겠다는 용기를 가지고 제로즈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는 제로베이스원의 다짐이 집약됐다.
성한빈은 "저희가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제로즈 덕분"이라며 "저희의 꿈을 펼치게 해준 제로즈를 위해 저희 아홉 명이 단단해지겠다는 의미"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의 부제 '가시'에 대해 박건욱은 "저희 팬덤명이 제로즈다. 장미를 지키는 가시가 되겠다 의미를 담았다"라며 "코러스 부분에도 가시를 한번 더 강조했다. 그 부분이 중독성 있게 느껴져서 계속 따라불렀던 기억이 있다"라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MELTING POINT'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