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 이준 앞 정체 숨기고 착한 척 연기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엄기준이 정체를 모르는 이준 앞에서 뻔뻔하게 연기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4회에서는 자신의 정체가 K라는 것을 모르는 민도혁(이준 분)에게 여전히 한편인 척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매튜 리는 강기탁(윤태영)에게 자신이 K임을 밝혔고, 강기탁은 민도혁을 구하기 위해 양진모(윤종훈)에게 매튜 리의 진짜 정체를 알려줬다. 하지만 매튜 리는 양진모에게 노팽희(한보름)를 앞세워 자신의 정체를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해 민도혁은 매튜 리의 정체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매튜 리는 민도혁의 집을 찾았고, 강기탁의 행방을 묻는 민도혁에게 "찾고 있지만 생활 반응이 없어. 아무래도 맘의 준비를 하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민도혁은 "성찬이 기탁이 형을 죽이기라도 했다는거냐"면서 분노했고, 매튜 리는 "평소 K라면 벌써 죽였거나, 아님 극한의 고문을 가하고 있겠지. 차라리 죽는게 나을만큼. 고통스럽게"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