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의 한 방송 회차가 사연의 주인공 때문에 K팝 팬들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7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황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황수정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을 찾는 사연을 공개했다.
명일여고 1학년 당시 다른 학교 남학생과 풋풋한 사랑을 했지만, 결국 연락이 끊겼던 터라 첫사랑을 찾아나선 것.
이에 제작진은 사연의 주인공을 찾았고,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MC 이상벽은 "애인 있어요?"라고 물었고, 주인공은 "애인 없다"면서도 "부인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스튜디오에 그의 아들과 임신 중이던 부인이 함께 등장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 당시 주인공의 아내가 임신하고 있던 아이가 바로 아이콘(iKON)의 막내 정찬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콘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믹스 앤 매치'(MIX & MATCH)에서도 부모님의 모습이 짧게 등장하는데, 이 때도 사연의 주인공인 정찬우의 아버지의 모습을 짧게나마 볼 수 있어 방송분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방송분에서 황수정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 재연배우는 다름아닌 핑클의 이진이었던 탓에 이 부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