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박혜정이 225kg의 바벨을 어깨에 걸친 스쾃도 거뜬히 해내는 역도 금메달리스트의 클래스를 입증한다.
‘막내 온 톱’ 박혜정의 스쾃 실력에 역도 오빠들도 “졌다! 혜정이는 진짜..”라며 엄지척을 올린다. 운동할 때 남다른 박혜정의 아우라가 공개될 본방송에 궁금증이 쏠린다.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의 오후 운동 모습을 공개한다.
점심 식사 후 낮잠을 자고 체력을 보충한 박혜정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오후 운동은 ‘인상 운동’과 ‘용상 운동’으로, 그는 인상 기록 127kg, 용상 기록 170kg을 보유하고 있다. 박혜정이 자신의 몸무게(137kg) 1.5배 이상인 총 중량 225kg의 바벨을 들고 스쾃에 도전하자, 모두가 숨죽여 바라본다.
한국 최초 세계 선수권 대회 3관왕 기록을 보유한 그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제2의 장미란’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감도 밝힌다.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7년 역도 외길 인생 박혜정이 생각하는 역도의 매력과 올림픽 출전을 향한 새로운 목표도 공개된다.
박혜정은 자신의 운동 기록을 귀여운 노트에 하나하나 기록한다. 이때 스무 살 박혜정의 손에 남은 물집과 굳은살 등 금메달리스트의 노력이 포착된다. 박혜정은 손의 상처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개의치 않으며 “아픈 걸 참고하니까 나 자신이 대견하다”라고 담담히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하루 운동을 마친 박혜정의 자유 시간이 공개된다. 박혜정은 꽃단장 후 역도 오빠들과 번화가에서 또래들처럼 젊음을 즐긴다.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MZ세대 대세 디저트인 탕후루 먹방까지, 고된 운동 후 만끽하는 박혜정의 자유시간은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