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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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탈진, "과로와 긴장에 감기몸살까지 겹쳐"

기사입력 2011.07.08 19:32 / 기사수정 2011.07.08 19:32

온라인뉴스팀 기자

▲ 김연아 매니저 "김연아 전날부터 감기 몸살"

[엑스포츠뉴스=진주희 기자]  '국보소녀' 김연아가 탈진했다.

김연아는 8일 오후 인천공항에 2018 동계올림픽 유치단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로 도착했지만 환영행사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심한 감기 몸살과 급성 위염이 겹치면서 환영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채, 다른 출구를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긴장이 갑자기 풀리면서 몸살이 난 탓인지 고열과 오한으로 방콕 공항 대기실에서 한 시간 동안 누워서 일어나지 못해 동행한 유치위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김연아와 함께 특별기를 타고 온 한 관계자는 "김연아는 중간기착지인 방콕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속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면서 "많이 피곤하고 아파보였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매니저는 "연아가 평창이 유치에 성공한 어젯밤부터 춥다고 하면서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했다"며 "긴장이 갑자기 풀려서 그런지 비행기가 이륙하자 바로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세기가 방콕에서 인천을 향해 이륙하자 정병국 장관은 자신의 더 넓은 좌석을 김연아에게 내줘 남은 여행기간에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의 탈진은 그동안 남아공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프리젠테이선을 준비하면서 과로와 긴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SBS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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