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킴스 비디오'(감독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가 용만 킴 킴스 비디오 대표와 데이비드 레드먼 & 애슐리 사빈 감독의 특별한 친필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킴스 비디오'는 지금은 사라진 1980년대 뉴욕, 영화광들의 성지였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행방을 쫓는 '킴스 비디오'가 키운 미친 영화광들의 마피아보다 독한 비디오 해방 프로젝트를 담은 무제한 렌탈 유니버스 영화다.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한 '킴스 비디오'가 용만 킴 킴스 비디오 대표와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감독의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바쁜 일정에도 한국 개봉에 맞춰 내한해 직접 한국 관객들을 만났던 용만 킴 대표는 '내 사랑하는 고국의 청년들께. '책임질 필요 없는 제3의 자유'는 청년들에게 창의적인 도전을 허용하는 선진 사회의 미덕입니다. 모방적 인생은 책임부터 걱정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Kim's Video의 23살 한국 청년의 Life Story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편지로 고국인 한국을 향한 애정을 전함과 동시에 도전 앞에 선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총 6년에 걸쳐 '킴스 비디오'를 완성한 영화 제작 듀오이자 부부인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감독은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스케치와 함께 "'킴스 비디오'의 정신이 계속 유지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또 지역사회에서 영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뉴욕에 있다면 월스트리트로 근처 알라모 드라프트 극장에 있는 킴스 비디오 컬렉션을 직접 방문해보세요.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최신 VHS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재오픈한 '킴스 비디오'에 대한 안내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편 오는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킴스 비디오' 용만 킴 대표가 출연한다.
용만 킴 대표는 1986년 개업한 이래 30만 편의 방대한 컬렉션과 25만 명에 달하는 회원은 물론 300여 명의 직원, 10개의 체인점까지 전례 없는 성공을 이루고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콜세지 등이 단골이었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시작부터 폐업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히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킴스 비디오'가 완성되기까지의 제작 비하인드와 더불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한국 청년 용만 킴의 인생 스토리도 전한다.
'킴스 비디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