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17기 영숙이 영철과 영호의 데이트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1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7기 영숙, 영철, 영호의 2대1 데이트 모습이 담겼다.
소고기집에서 밥을 먹은 세 사람은 도통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영숙이 "두 분 혼자 사시나요?"라고 질문하며 분위기를 풀려고 했지만, 영철과 영호는 혼자 산다고만 답한 뒤 말을 잇지 않았다. 결국 또다시 정적.
영숙은 "어떤 데이트 하시는 편이세요?"라며 또다시 질문, 두 남자는 먼저 답하려고 하지 않았다.
답을 망설이던 영호는 "일상적인 데이트도 하고, 좋은 데 가기도 한다"고 하고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대화가 별 소득 없이 마무리되자, 영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제가 계속 공백을, 정적을 채워야 되는 느낌을 조금 받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숙은 본인을 리드하는 남자가 좋다고.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같은 반응. 송해나는 "그럼 당연히 두 분한테 호감도 떨어지죠"라며 공감, 데프콘은 "근데 이게 뻘쭘한 거지"라며 영철과 영호를 옹호했다. 본인들이 어느 정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상대인데, 그가 너무 완벽하면 다가가기 애매하다고.
사진=SBS Plus, ENA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