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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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스브러, 이동국 경쟁자 마카로네 이적 '유력'

기사입력 2007.01.24 20:02 / 기사수정 2007.01.24 20:0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잉글랜드 미들스브러에 입단하는 '라이언킹' 이동국이 주전 경쟁에서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팀 내 경쟁자 중 한 명이었던 이탈리아대표 출신 공격수 마시모 마카로네(27)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

마카로네는 지난 2002년 엠폴리에서 8백15만 파운드의 이적료의 '귀한 몸'으로 미들스브러에 입단했지만, 팀 내 주전경쟁에서 밀려 2004년 파르마와 시에나로 임대됐었고, 이번 시즌에서도 7경기(선발 1경기) 출전해 한 골에만 그쳐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카로네의 에이젼트 파올로 파브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지를 통해 "마카로네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미들스브러에서 시에나로 이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미들스브러의 스티브 깁슨 구단주의 승낙만 떨어지면 되는데, 마카로네는 시에나와 3~4년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라고 이적 추진 사실을 알렸다.

아직까지 미들스브러에 말콤 크리스티와 제이슨 유얼이라는 또 다른 공격 자원들이 버티고 있고, 구단도 새 공격수 영입 의지가 있어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그러나 올 시즌 현실적 목표인 팀 내 3번째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이동국에게 경쟁자였던 이탈리아대표 출신 마카로네가 이적 준비 소식은 호재임이 틀림없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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