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쓰에이 출신 수지가 '이두나!'를 통해 걸그룹 연기를 선보였다.
3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수지한테 안 반하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EP.13 이두나! 수지&양세종'이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영상이 공개됐다.
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에서 라치카 시미즈와 리안, 고아성, 자넷서와 함께 걸그룹 드림스윗으로 변신했다.
장도연은 "오랜만에 춤춰 보니까 어땠냐"고 물었다. 수지는 "그룹 활동은 굉장히 오랜만이라서 연습할 때 멤버들과 맞춰보는 게 오랜만이라 익숙하기도 한데, 멤버들이 다르니까 낯설고. 묘한 감정들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수지는 "이번 촬영을 실제 무대를 하고 관객도 실제 관객이었다. 그걸 그대로 숨어서 찍으셨다"라며 케이콘 무대를 언급했다.
수지는 "실제 관객분들은 '신인 그룹인가?' 그러셨다. 초반에 공지를 하기는 했는데 사람들이 공지를 잘 안 듣지 않냐. 두나가 무대를 망치는 장면인데 진짜 사고가 난 줄 알고 웅성웅성거리는 게 잘 담겼던 것 같다"라며 촬영 일화를 전했다.
수지는 '이두나!' 촬영 현장에서 배포 큰 모습을 보여줬다고. 양세종은 "겨울이었다. 춥고 현장에 스태프 분들이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딱 맞춰서 엄청 고가의 목도리를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색상별로 선물해 줬다"고 밝혔다.
수지는 "좋아해 줘서 뿌듯했다. 오빠(양세종)는 안 줬다"라며 "그날 촬영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철저하게 스태프 분들 위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지가 "제가 조금 보태자면 너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한 거였다. 크리스마스라서 포장을 산타처럼 하고 싶었다"라고 하자 양세종은 "포장을 혼자 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지는 "회식 때는 오빠가 거의"라며 양세종의 미담을 전했다. 양세종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회식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