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본인의 조언을 재차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호의는 100% 사기'라는 본인의 말을 또 다시 얘기했다.
지난 27일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를 언급하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100% 사기"라고 조언했다. 이후, 해당 조언은 지난 29일 채널A 앵커 맺음말로 쓰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명수는 지난 30일 '라디오쇼'에서 "제가 했던 명언이 뉴스 앵커께서 말씀해 주셨다"며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김태진은 '호의는 100% 사기'라는 박명수의 말이 뉴스에도 나왔더라며 화두를 던졌다.
박명수는 "이게 사람들이 자꾸 오해하는 게 있는데 친절한 건 호의가 아니다"며 "친절은 기본이에요 기본"이라고 했다. 호의는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물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이어 "제발 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땀 흘려 노력한 결과가 진실된 거다"고 해 김태진이 감탄하게 했다.
김태진은 요즘 박명수 어록이 큰 화제를 모은다며 '중꺾그마'도 있지 않느냐고 했다. '중꺾그마'는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중꺾마'를 인용해 박명수가 만든 줄임말.
박명수는 '어록 공장'을 만들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