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권상우, 파국 위기…제작진까지 눈치 "기분 안 좋으세요?"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미묘한 신경전에 제작진까지 눈치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손태영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은 지난 30일 "손태영 권상우 부부를 파국 위기까지 몰고 간 충격의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맑은 하늘 아래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두 사람은 어두운 표정과 낮은 톤의 목소리로 오프닝을 진행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오늘은 남편이랑 브이로그 말고 밸런스 게임이라고 하더라. 아직 해보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한다고 해서 제작진이 저희에게 질문지를 보내줬다. 그래서 남편과 밸런스 게임을 한 번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오프닝을 꾸미는 손태영 뒤에서 권상우는 선글라스를 낀 채 뚱한 표정으로 앉아 휴대폰 카메라로 하늘을 찍는 등 촬영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자막으로 "혹시 눈치채셨나요? 이 부부의 뚱한 표정을?"이란 문구가 나왔고, 실제 제작진과 손태영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손태영에게 "밸런스 게임 오프닝 때 기분 안 좋은 일 있었냐"며 눈치를 살폈다. 손태영은 "남편이랑 서로 잔소리해서. 촬영 뒷배경 정하면서 서로 투닥투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래서 기분이 안 좋으셨군요"라고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태영은 "그런데 싸운 건 아니다. 조금 투닥"이라며 웃음 이모티콘을 더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귀여운 전쟁을 했었음"이란 자막을 더해 이들 부부의 갈등을 마무리지었다. 



두 사람의 갈등 전말은 공개됐지만 이어진 영상에서는 여전히 신경전을 펼쳤다. 손태영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밸런스 게임) 해본 적 없지?"라 물었고, 권상우는 그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우여곡절 끝에 밸런스 게임에 돌입한 부부. 게임 초반에는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황당하면서도 고민스럽게 만드는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흥미를 더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스킨십까지 나누며 연예계 잉꼬 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