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TXT가 방탄소년단 정국과의 챌린지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을 발매했다.
이날 이은지는 BTS 정국과의 챌린지 비하인드를 물었다. 태현과 범규가 정국과 TXT 'Happily Ever After' 노래 챌린지를 진행했기 때문.
범규는 "저희가 원래 그거 할 때 (에너지를) 1,000%를 한다"며 "1,000%로 딱 찍었는데 (정국이) '어 이거 2,000%로 해보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진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하면서 되게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지는 세 사람이 계속 뛰더라며 "천도 힘든데 이천까지 간 것"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TXT는 짱구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했다고 고백하기도.
수빈은 "저희가 너무 감사하게도 짱구 애니메이션에 더빙을 하게 되었다"며 에피소드도 TXT와 짱구 가족이 만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TXT가 직접 더빙했다고.
멤버들은 모두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휴닝카이는 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 보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성우가 된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이은지는 "맨날 똑같은 일 하다가 새로운 거 하면 재밌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뮤직뱅크 사전 녹화에 참여한 팬들에게 수빈이 직접 구운 쿠키를 전달해 줬다며 그에게 수고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은지는 이날 수빈의 뮤직뱅크 일일 MC 발탁에 관해 언급했다. 수빈은 2020년 7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오마이걸 아린과 고정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은지는 고정 MC 당시가 코로나 유행 시기라 팬들이 없었지 않냐며 팬들이 있을 때 만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수빈은 "MC할 때 거의 1년 반 했는데 공석에서 해서 사실 외로웠다"며 "이번에는 가득 찬 사람들을 보면서 진행할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은지 역시 "저도 코빅(코미디빅리그) 할 때, 코로나 때 관객분들이랑 랜선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 모자를 벗어 대머리 가발이 나오면 랜선 관객들이 2초 뒤에야 웃어 자괴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