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01 00:57 / 기사수정 2007.01.01 00:57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7·레딩FC)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기대했던 맞대결은 무산됐다.
박지성과 설기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딩F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 출전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반면, 설기현은 벤치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됐다. 맨유는 호날두의 2골 등에 힘입어 레딩에 3-2로 승리했다.
ⓒ MBC ESPN
박지성이 교체 아웃된 후에 설기현이 투입되는 바람에 팬들이 기대했던 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측면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았던 둘의 대결인 만큼 그 아쉬움은 실로 컸다.
그러나 늦은 밤 축구를 시청한 많은 남성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인물이 하나 있었다. 최근 3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한 호날두도 아닌 단발머리를 한 미모의 레딩 팀닥터가 바로 그 주인공.
전반 42분 맨유의 오른쪽 풀백 웨스 브라운이 강하게 걷어찬 볼이 레딩의 중앙 미드필더 시드웰의 가슴과 복부를 강타, 그 자리에서 쓰러진 순간. 이때 미모의 레딩팀 닥터가 등장하면서 카메라에 포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남자선수들로만 가득 찬 그라운드에 헐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을 연상케 하는 미모의 트레이너가 나왔으니,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지사(?).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레딩 팀닥터의 순간 노출은 곧바로 국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녀의 미모에 반한 시청자들이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실시간 검색창에 쏟아낸 것. 심지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후세인의 검색 열기를 앞지르기까지 했다.
레딩FC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레딩의 선수 치료를 담당하는 피지컬 트레이너(물리요법사_physio)는 모두 4명으로, 총 책임자인 욘 페르덴과 피트 라이언 그리고 클레어 라이언과 헬렌 에드워즈가 맡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클레어 라이언과 헬렌 에드워즈가 그녀의 이름일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될 정도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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