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대성이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26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 지난주 방송분의 OTT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방영 분과 예고편 등이 여전히 게재되어 있다.
앞서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의사 A씨로부터 대가없이 마약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로 인해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 대성에게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 출연한 대성은 '놀면 뭐하니?'가 진행하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후보 중 한명으로 등장했다.
대성은 7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것으로도 큰 화제를 모음과 동시에, 2019년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을 받았던 만큼 방송 출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유재석과 만나 지드래곤의 성대모사를 하는 모습 등이 방송 이후 재차 주목받고 있다.
이후 '놀면 뭐하니?'에 계속 출연할지 여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성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과 '놀면 뭐하니?'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