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언제까지 비교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시은은 "비교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 해달라"는 댓글을 언급하며 "자꾸 남과 비교하고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슬프고 이런 제가 싫다. 비교 대상이 되는 사람을 듬뿍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라고 사연을 읽었다.
이어 박시은은 "우리는 비교를 떠나서 살기 힘들다. 어딜 가든 비교 대상이 된다. 내가 비교하려고 하지 않아도 남들이 비교하고 이런 세상 속에 살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진태현 역시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다. 비교를 하는 건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비교를 해도 상처받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그렇진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연예인 부부다. 연예인 부부가 많으니 우리에게 다른 연예인 부부 얘기를 한다. 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며 "그분들이 저희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그냥 나부터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다. 이기적으로 살라는 게 아니라 남들한테 있는 시선을 거둬서 나한테 두라는 거다"고 조언했다.
이어 "누가 저를 누군가와 비교하는 사람을 욕하거나 싫어할 필요는 없다. '저 사람이 그거밖에 안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접어두시면 된다. 저희는 연예인 생활을 너무 오래 했기 때문에 늘상 그렇게 살았다"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시은은 "비교를 안 하고 싶은데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며 "그러면 내 마음이 지옥이 되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들면 마음을 다른 방향으로 끊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그러려면 내 자신을 정말 사랑해야 한다. 제가 말씀드리는 사랑은 내가 특별해, 잘났어 이런 사랑이 아니라 나는 그냥 내 존재 자체로 살아가는 게 감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