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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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은퇴 결심 이유 고백...아내 "이제 많이 갔구나" (라스)

기사입력 2023.10.25 17:15 / 기사수정 2023.10.25 17:1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정찬성이 본인의 은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한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방송에서는 정찬성이 은퇴 생각 없이 임한 경기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페더급 세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 당한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해당 경기는 은퇴 생각 없이 임했고, 이후 서울에서 경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경기를 보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

서울 팬들에게 그 차이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는 정찬성은 "근데 경기 중간에 그만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정신은 멀쩡한데 몸의 중심이 무너졌다”며 그때 바로 은퇴를 결심했다고.



경기 직후 정찬성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고, 그를 기다리던 아내는 “아니야~ 아니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고. 하지만 그는 “뭐가 아니야~”라는 장난으로 MC들을 웃음에 빠트렸다.

그 이후 180도 달라진 아내의 반응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은퇴 경기를 냉철하게 분석한 아내가 그에게 “너 이제 많이 갔구나”라고 했다는 것. 이후 정찬성에게 아내는 “잘 은퇴했다”며 서로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짐작케 했다.

정찬성 첫째 딸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았다. 그가 은퇴를 선언한 경기 뒤 딸은 일기장에 ‘아빠가 2라운드에서 질 줄 알았는데 3라운드까지 갔다’는 파이터 딸 다운 강철 멘탈을 보여준 것. 이를 들은 장도연은 감탄, 김구라 역시 집안 대대로 정신력이 좋은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라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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