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0.24 0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거래' 유수빈이 형 유수민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감독 이정곤) 유수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가 연기한 박민우는 단순한 인질이 아니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유수빈은 "민우는 호구가 되지 않겠다는 가르침을 받고 자란 친구다. 다르게 생각해보자면 평범한 인간관계를 갖고 싶다는 인물처럼 느껴졌다"며 "세 인물과의 관계에서 그런 모습이 비치길 바랐다"고 전했다.
과거 회상으로 드러난 민우의 과거 상황에 대해서는 "몇 번 묘사되긴 했지만, 그런 상황들이 정말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나오는 민우의 분노가 있을테고, (민우에게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없을까 싶었다. 필요에 의해서 나를 찾는 친구들이 있지 않나. 그런 경험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실제 제 모습과는 다르지만, 민우가 굉장히 외로워보였다. 연기할 때는 연민의 감정을 가지면 안 되니까 그런 감정을 배제했는데, 나중에 작품을 보면서 정말 외롭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지난 7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에서 박세웅 이병으로 출연한 데 이어 '거래'로 연기력을 입증한 유수빈은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악한영웅 Class 1.'에서 최효만 역으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