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헝거게임'의 프리퀄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스노우가 12구역 조공인 루시 그레이의 멘토로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기존 '헝거게임'으로부터 약 65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판엠의 무자비한 대통령 스노우의 청년 시절의 모습으로 시작해 기대감을 더한다.
스노우에게 "바깥세상을 모두 보았을 텐데"라며 운을 떼는 수석 게임메이커 골 박사(비올라 데이비스 분)는 등장만으로도 영화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구역에 대한 응징입니다"라고 답하는 스노우(톰 블라이스)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답에 이어 "멘토의 역할을 볼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생존자가 아니라"고 연설하는 헝거게임의 창조자 하이바텀 총장(피터 딘클리지)은 초창기 더욱 야만적이었던 헝거게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곧이어 "네가 조공인으로 뽑혔다고 생각해 봐"라는 말에 고심하는 듯한 스노우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몰입도를 높인다.
또 '게임을 지배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는 의미심장한 카피를 통해 이번 '헝거게임' 프리퀄을 통해 65년간 판엠을 지배한 헝거게임의 실마리가 풀릴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노래하는 새라고 불리는 루시 그레이(레이첼 지글러)와 스노우가 무섭게 무너지는 경기장 안에서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모습은 이들이 맞닥뜨리게 될 거대한 고난을 예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러브라인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1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누리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