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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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조, 이승준에 "엄마랑 다시 합치면 안 돼?" 진심 고백 (강남순)[종합]

기사입력 2023.10.22 23:25 / 기사수정 2023.10.22 23:2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한상조가 이승준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6회에서는 강남인(한상조 분)이 아버지 강봉고(이승준)와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남인은 "아빠 엄마랑 다시 합치면 안 돼?"라고 물으며 "아빠 이렇게 혼자 사는 게 마음이 너무 아파"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강봉고는 부부의 관계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반응, 화제를 돌리고는 강남순을 언급했다.

그는 "남순이 보고 싶네"라며 강남순을 그리워했다. 강남인이 "단둘이 밥 한 번은 못 먹었잖아요"라 말하자, 강봉고는 본인이 남순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염치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남인은 "아니 뭐 그게 아빠 탓이야? 엄마는 툭 하면 맨날 아빠 탓이라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강봉고는 "다른 건 몰라도 남순이 잃어버린 건 100% 내 잘못이야"라며 자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남순이한테 통화 한번 해야겠다"며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강남순은 "아빠 나 배달 알바 중이야, 그런 게 있어 나중에 얘기해 줄게"라며 "내일 저녁에 일 마치고 아빠한테 바로 갈게"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강봉고는 아들에게 "남순이 배달 알바 뛰냐? 왜 그런 걸 하게 해?"라며 화를 냈고, 강남인은 "독재자 마음이지"라고 툴툴댔다.

강봉고는 "아무튼 황금주(김정은)는 돈밖에 몰라, 우리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라며 "너도 공부 안 시키고 카페 창업시키는 거 봐"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대학을 가야 한다고 얘기했으나 강남인의 생각은 달랐다.

"사람들이 뚱뚱하다고 놀릴 텐데 나 놀림감 되기 싫다"며 "먹는 거 말고는 사는 재미가 없다"고 토로했다. 살을 빼면 되지 않냐는 아버지의 말에 그는 다이어트약을 안 먹어본 게 없다며 본인의 탓이 아니라고 변명.

이에 강봉고는 "네 엄마 돈으로 안 되는 게 없는데 그거 하나 안 되네"라며 어이없어했다.

사진=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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